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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25년간 계양을 지켜오면서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20일도 채 되지 않은 분이 계양을 놀이터쯤으로 알고 와서 계양의 대변인을 하겠다고 한다”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고, 비겁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느냐 범죄 피의자에게 피난처를 허용하느냐의 선거고,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내느냐 또는 비겁한 도망 온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느냐의 선거”라며 “몇 가지 이유로 인해서 (이 후보가) 피의자로 영장에 적시된 걸로 알고 있고 수사받아야 될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피켓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언급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은 확실하고, 이번 선거의 의미가 어떤 건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을 지난 20여년 이상 민주당 정치가 독점하면서 35만에 가깝던 인구가 30만으로 줄었고 재정 자립도는 꼴찌 수준으로 매우 퇴락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 후보 측이 자신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데 대해 “성남시장 하시면서 한 1080건 정도 시민들을 고발·고소했다고 하던데, 별로 좋지 않은 습성을 여기 와서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계양 구민들은 현량하다. 그런 고소고발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