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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한식구 된 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 새 성장 동력 마련"

  • 등록 2021-09-13 오전 11:12:06

    수정 2021-09-13 오전 11:12:0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KT와 한 식구가 됐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10일 최대 주주가 KT그룹 대표 미디어 그룹사인 지니뮤직으로 변경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 구주 인수 및 신규 유상증자에 참여해 밀리의 서재 지분의 38.6%를 확보하게 됐다. 밀리의 서재가 내년을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구독자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KT와 함께 도서 IP를 활용한 강력한 미디어 밸류체인 형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밀리의 서재는 KT 그룹사와 계열사 전반에 걸쳐 협업을 해 구독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KT의 B2B 플랫폼과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요금제 결합, 콘텐츠 제휴 등 통신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다방면으로 꾀할 예정이다.

출판사와의 협업도 속도감 있게 펼쳐 나간다. 지금까지 밀리의 서재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출판사는 1300곳 이상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들 출판사로부터 공급받은 IP를 오디오북과 오디오 드라마는 물론 영상 콘텐츠까지 전방위로 확대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다.

밀리의 서재 1대 주주 지위를 지니뮤직이 확보하게 되었지만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밀리의 서재 앱 서비스는 변동이 없다. 현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계속해서 밀리의 서재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며, 스타트업으로서의 정체성은 물론 스타트업 특유의 빠른 의사 결정과 사업 추진 속도도 변함없이 유지한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와 KT는 올해 초부터 8개월 가까이 서로의 잠재적인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고 콘텐츠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올 방법을 고민한 끝에 한 식구가 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밀리의 서재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며, 이러한 성장세가 밀리의 서재 파트너 출판사와 구독자 전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전자책 월정기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전자책은 물론 오디오북과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 등을 내놓으며 올해 9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 380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9년 대비 2020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50%가량 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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