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 위한 공청회 29일 열린다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최
송승환·신춘수·이종규 등 뮤지컬 종사자들 참여
"뮤지컬 산업 도약 법적·제도적 장치 의견 수렴"
  • 등록 2022-08-17 오전 10:27:47

    수정 2022-08-17 오전 11:19:1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계 숙원인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을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된다. 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양 협회가 주관한다.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포스터. (사진=한국뮤지컬협회·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말 ‘공연법’ 개정을 통해 뮤지컬 장르가 독립 장르로 법률에 명시된 뒤 그 다음 과제인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을 위해 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양 협회 대표가 발제를 맡는다.

첫 번째 발제는 ‘한국 뮤지컬산업 현황 및 미래 도약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신춘수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장이 한국 뮤지컬산업 발전과정을 소개한다. 업계 종사자 1대1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도출한 업계의 개선과제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뮤지컬산업 진흥법 유사사례 비교 및 제정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국내외 유사사례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뮤지컬산업 진흥법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 후 진행하는 토론회는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이 좌장을 맡고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김미라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정영주 뮤지컬배우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 이후 언론 및 청중들의 현장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 협회는 “콘텐츠 문화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간 K팝,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문화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뮤지컬은 이런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결합한 종합예술인 만큼 예술과 산업간 이분법적 사고방식보다 미래 콘텐츠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접근과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공청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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