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특허 아이디어 10건 사업화 지원

특허 사업화 공모전 시상식 개최
주름개선용 화장품, 초소형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
  • 등록 2015-08-04 오전 11:05:07

    수정 2015-08-04 오후 12:43:57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충북혁신센터)가 LG(003550)와 함께 사업자나 개인이 갖고 있는 우수한 특허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새로운 주름개선용 화장품, 초소형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풀림방지 볼트·너트 등이 이번 지원을 통해 사업화가 추진된다.

충북혁신센터는 4일 ‘특허 사업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10건의 특허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정환 LG특허협의회의장,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비롯해 박종찬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LG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개방한 특허와 사업화 신청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활용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234건의 특허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건의 사업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충북혁신센터는 이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 대해 시제품 제작과 이를 위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그리고 자체 보유 기술의 특허 권리화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기능성 화장품 원료 회사인 마크로케어는 주름개선은 물론 노화방지, 발모촉진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원료인 스테비올(Steviol)의 제조기술 특허와 LG생활건강이 보유한 주름 개선관련 특허 2건을 연계해 새로운 주름개선용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성창통신은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를 각종 통신장비와 같은 소규모 장치에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으로 개발했다. CPU(중앙처리장치) 없이 직류(DC)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인데 이번 공모전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도전한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삼손’은 세계최초로 외부의 지속적인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볼트와 너트가 풀려 안전성에 위험을 주는 문제를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안했다. 이번 공모전 선정을 통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국내 기준 약 2조원(자동차 60%, 건설 25%, 기타 15%) 규모의 관련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제이에스엠의 ‘진공 삼중구조 흡착판’을 비롯해 △바이오앤에이치엔티의 ‘모기기피제 조성물’ △깨알생각의 ‘치실 홀더’ △안드로메다의 ‘광고용 통화대기음 이용 비즈니스 모델 △지알에스코리아의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파우더 자동공급장치‘ △디투이모션의 ’가속도센서, 감시카메라 등 사물인터넷 기반 자녀 안전시스템‘ △MCK의 ’촉매제가 포함된 연마용 다이아몬드 패드‘ 등이 특허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충북혁신센터 관계자는 “센터내에 마련된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7곳이 142건의 특허를 제공받아 신제품 개발을 통한 판로 개척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10개 기업에 60건의 특허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4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 시상식’에서 선정된 사업화 아이디어 제안자 10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제공.
특허 사업화 공모전 선정 아이디어 10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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