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험사도 LGBT로 한 발 더..동성결혼도 보상 명시

  • 등록 2016-08-10 오전 9:58:51

    수정 2016-08-10 오전 9:58: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보험업계가 성 소수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이 동성 결혼을 한 이들에게도 ‘배우자’로 취급하는 화재보험과 자동차보험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해상은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포함한 상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취득했고 2017년 1월부터 판매한다.

이제까지 집에서 화재가 나거나 자동차 사고가 나도 동성 결혼을 한 이들은 배우자로 간주되지 않아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배우자로 인정되며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제도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동성결혼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는 첨부해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동성 결혼 인증서를 발급하는 도쿄 시부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동거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파나소닉 역시 전사적으로 동성커플의 결혼을 인정하기로 하며 성적 취향에 따라 차별을 두지 않기로 사내 지침에 명시화했다. 일본IBM 역시 파트너 등록제도를 만들어 동성 결혼을 해도 결혼축하금과 경조위로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덴쓰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내 7% 이상이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에 해당한다. 관련 시장도 6조엔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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