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이 동성 결혼을 한 이들에게도 ‘배우자’로 취급하는 화재보험과 자동차보험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해상은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포함한 상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취득했고 2017년 1월부터 판매한다.
다만 제도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동성결혼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는 첨부해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동성 결혼 인증서를 발급하는 도쿄 시부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동거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덴쓰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내 7% 이상이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에 해당한다. 관련 시장도 6조엔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