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제이슨앤컴퍼니 흡수합병 결정

  • 등록 2022-05-19 오전 10:54:35

    수정 2022-05-19 오전 10:54:3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마이더스AI(222810)는 지난 17일 100% 지분을 인수한 국내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더스AI는 이번 합병으로 올해 2분기부터 매출액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마이더스AI는 존속회사로 남고 제이슨앤컴퍼니는 해산해 소멸된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25일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제이슨앤컴퍼니는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과 같은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해외 주요 기업들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핵심 거래처로는 국내 대형 철강 유통사, 자동차 생산 업체, 건설 관련 업체, 구조용·배관용 파이프라인 생산 업체 등이 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수입품만 유통되는 201 강종 제품에서 17년 이상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0~40%)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약 57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4월까지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이더스AI는 작년 본원인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마이더스AI는 매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철강 사업을 주력사업에 추가함으로써 회사의 외형 확대를 비롯해 꾸준한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합병으로 회사는 단숨에 개별기준 1000억원대 연 매출로 퀀텀 점프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증설을 통한 철강 사업의 매출 확대와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연결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하고 있는 철강 사업에서 구매 금융비용 절감 등 다각적인 방안들을 추진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신규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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