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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기업부채가 너무 많습니다.”
옐런 전 의장은 “비(非)금융 기업들이 그동안 낮은 금리와 규제 완화를 등에 업고 많은 부채를 지고 있다”며 “이들은 빌린 돈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에 쓰지 않고 주로 자사주 매입 혹은 배당금 지급에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부채는 경제에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특히 수개월 내에 기업들의 잇단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보게 될까 두렵다”고 전했다.
옐런 전 의장은 “디폴트를 피하려는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줄일 것”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