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짜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 지난 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열린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사진=대우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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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과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가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 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