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코스닥, 910선 '털썩'…"물타기 자제, 미국 증시 반등 지켜봐야"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등록 2022-01-24 오전 10:57:42

    수정 2022-01-24 오전 11:01:3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2% 이상 급락하며 920선을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로 뉴욕 증시가 22개월만에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8.39포인트(0.99%) 하락한 2,834.29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 93포인트(2.64%) 내린 917.9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2거래일째 1~2%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기술주 하락이 국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0% 하락한 3만4265.37로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 떨어진 4397.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 밀리며 1만3768.92로 장을 마감했다.

오 본부장은 “나스닥 지수가 지난주 금요일 3% 가까이 빠진 영향이 가장 크다”면서 “코스피보다 코스닥 하락률이 높은 것은 성장주가 더 많은 데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가 안정화되기 전까지 한국도 동조화 패턴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 투자자 전략에 대해서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섣부른 물타기 저가 매수보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미국이나 글로벌 증시의 안정화 여부를 보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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