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약보합..다음주 입찰 경계심(마감)

장외서 국고채 3년물 4.99%, 0.02%포인트↑
  • 등록 2005-12-16 오후 4:49:00

    수정 2005-12-16 오후 6:13:44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장중 보합권에서 머물렀던 채권금리는 장 마감 전 다음주 예정된 올해 마지막 국고채와 통안증권 입찰을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해 소폭 상승했다. 

장초반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황우석 쇼크` 영향으로 주가지수가 급락하자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주 통안채 입찰에 2년물이 추가되면서 물량 부담 우려가 제기, 매수세가 힘을 잃었다.

채권금리가 소폭 올랐지만 참가자들의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내년을 생각하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데다 다음주 입찰 이후 수급 공백 기대도 생기고 있기 때문. 아울러 5.00%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는 매수세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채권금리가 올라도 큰 폭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참가자들은 보고 있다.

거래는 많지 않았다. 채권시장도 황우석 교수 관련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장외시장에서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5-3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오른 4.99%로 마감했다. 변동폭은 4.94~4.99%였다. 경과물인 국고채 3년물 5-1호는 3bp오른 4.97%, 국고채 5년물 5-5호는 2bp 상승한 5.21%, 국고채 10년물 5-4호도 2bp 높은 5.50%로 거래를 마쳤다.

장내시장에서는 4400억원이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5-3호가 36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1000억원 미만이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과 국고채 5년물, 10년물이 전날보다 2bp 오른 각각 4.99%, 5.24%, 5.51%로 장을 마쳤다. 통안증권 364일물은 전날과 같은 4.64%, 통안증권 2년물은 2bp 오른 4.96%로 고시됐다. 3년만기 무보증회사채 AA-와 BBB-는 2bp 오른 5.42%와 9.14%였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0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만5301계약. 외국인이 3030계약 순매수, 투신사가 1055계약 순매도했다.

(자세한 시황은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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