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그룹, ‘전문 경영인’ 체제로 조직개편

창립 50주년 맞아 조직개편
건설부문·투자운용부문 나눠
책임 경영 통한 사업 다각화 목표
  • 등록 2020-06-30 오전 10:13:45

    수정 2020-06-30 오후 9:43:32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반도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직 개편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 전문 경영인을 배치, 책임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조직개편을 토대로 주택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토목(SOC), 해외 개발사업, 레저사업, 신사업 등으로 사업확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반도그룹은 크게 건설부문과 투자운용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먼저 건설부문은 박현일 대표와 김용철 대표가 책임자로 나선다.

박 대표는 초고층 건축·설계 계획분야 박사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건설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으로 목동 ‘트라팰리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이촌 ‘래미안 첼리투스’ 등의 사업을 총괄했다. 2015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삼환기업을 거쳐 1999년 반도건설에 입사했다. 부산 온천동의 초고층아파트 ‘반도보라스카이뷰’, 신도시 동탄, 김포, 세종 ‘반도유보라’ 공사를 총괄했다. ‘두바이 유보라 타워’ 등 해외 주택 사업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투자운용부문은 최근 영입한 김호균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하나은행을 거쳐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재무, 법률 전문가로 기업 리스크 관리와 투자운영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반도그룹은 기존 주택사업 외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개발사업, 임대주택사업, 레저사업, 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점인 건설부문에서 사업을 확장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투자운용부문을 통해 신사업에 도전한다.

권홍사 회장은“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조직개편 및 사업부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전문경영인에게 조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반도그룹의 미래 50년은 새로운 인물들이 이끌어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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