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활동 질문에 "적절한 시점에 모습 보일 것"

"출범식 후 늦게 들어가 자세히 얘기 못 나눠"
동행위 일정엔 "범죄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 중요"
"유승민 지방에 있어…빠른 시일 내에 뵈려 해"
  • 등록 2021-12-07 오전 10:29:16

    수정 2021-12-07 오전 10:29:1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행보와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국민들 앞에 나와 활동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첫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좀 늦게 들어가 자세히 이야기를 못 나누고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이자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으로 첫 일정을 소화하는 것과 관련 “국가의 첫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며 “치안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발생시 적법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지원과 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날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경찰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하고 밤에는 홍대 치안활동에 동행한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회동 시점에는 “빠른 시일 내에 뵈려 하는데 어제 알아보니 지방에 계신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주 뵀을 때 밖에서 도와주신다고 하고 정권교체 대장정에서 우리 당의 중견 원로이시기 때문에 기여를 하시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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