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미용기기 시장…전문 피부관리 시술까지 집에서

미용기기 시장 올해 5000억원 달성 전망…5년간 연평균 10% 성장
시장 초기엔 세안용 기기와 마사지기 등에 국한
현재는 신기술 적용 다양한 상해 전문가 수준 시술도 가능
  • 등록 2018-11-17 오후 3:33:24

    수정 2018-11-17 오후 3:33:24

보미라이 ‘원적외선 안면 마스크’.(사진=보미라이)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전문 피부 관리숍을 가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미용기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에 일부 세안용 기기에 국한됐던 제품도 점차 각질 제거기, LED 마스크 등으로 종류와 품목이 늘고 있다.

17일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올해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이마트(139480)는 지난해부터 미용기기가 포함된 ‘홈 셀프케어’ 부문을 따로 만들어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의 홈 셀프케어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8배 이상(710.7%) 증가했다.

헬스앤뷰티(H&B) 매장 올리브영에서도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미용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이 성장하면서 미용기기도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2015년 시장형성 초기에는 진동·전동 세안기와 마사지기 등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전문가 수준의 시술도 가능할 정도로 진화했다.

원적외선 마스크 브랜드 ‘보미라이’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안면 미용 마스크에 적용했다.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원적외선을 적용해 LED 마스크와 달리 눈부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원적외선이 1분에 2000회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리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KIDS) 임상시험을 통해 보습력, 피부진정, 진피치밀도, 탄력, 피부 밝기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았다.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미용기기 브랜드 메이크온이 선보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는 여드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여드름의 원인인 피부 속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청광(블루 라이트) 조사기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세 가지 파장의 청광, 황광(옐로 라이트), 적광(레드 라이트)이 제품의 핵심 기술이다. 수분을 채워주는 청광과 피부에 윤기를 더해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황광,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적광까지 3단계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미세전류를 통해 피부에 활력을 줘 함께 사용하는 피부 관리 화장품의 흡수를 돕는다.

미용기기 브랜드 누페이스의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생체 전류와 가장 유사한 미세 전류를 활용했다. 이 제품은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인체 전류의 약 16배에 달하는 전류를 피부에 침투시켜,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안면 리프팅과 미백 주름개선, 모공 축소 등의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위드뷰티 ‘아쿠아케어’.(사진=위드뷰티)
미용기기 브랜드 위드뷰티는 ‘아쿠아케어’를 새로 선보였다. 아쿠아케어는 피부 관리숍에서 사용하는 아쿠아필링기와 동일한 진공압력(478mmHg)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의 블랙헤드나 피부 각질, 여드름, 피지 등으로 피부 고민이 많거나 수분 부족으로 얼굴이 푸석하고 보습이 필요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의 개화기인 2015~2016년에는 세안용 기기 매출 비중이 높았다”며 “올해는 세안뿐만 아니라 필링(각질 제거), 피지흡입 기기, 라이트 마스크 등으로 소비자들이 찾는 제품이 더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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