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추경호 "민생경제 회복해 위기 극복 주력할 것"

30일 기재부 통해 신년사 배포
"내년 여건 여전히 어려워…리스크 선제 대응해야"
설 민생안정 대책·신성장 4.0 전략 등 주요 과제 제시
  • 등록 2022-12-30 오후 2:17:42

    수정 2022-12-30 오후 2:17:42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겠다”고 새해 목표를 제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추 부총리는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2023년에도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2년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한 해였다”면서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그동안 풀지 못한 구조적 문제들도 실타래처럼 얽혀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금융·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생활물가 안정을 통한 생계비 경감,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방안으로는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민생 예산 신속 집행 등을 약속했다. 기업을 위해서는 금융지원과 규제혁신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확보를 기치로 한 ‘신성장 4.0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추진, 인구·기후변화, 경제안보, 지역균형 발전도 내세웠다.

추 부총리는 “정책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국민께서 정책 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한국경제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팀이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번에도 반드시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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