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작업 일시중단.."화재예방 대책 마련"(종합)

27일까지 물탱크 등 설치
28일부터 선체 절단 재개
  • 등록 2017-06-25 오후 5:53:48

    수정 2017-06-25 오후 5:53:4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절단하는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화재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7일까지 화재예방 조치를 실시한 뒤 28일부터 선체 절단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5일에는 물탱크(10t) 2개를 우현에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26~27일에는 물탱크 설치를 끝내고 방염포, 포 소화약제(거품으로 된 소화용 원액)를 비치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 선미 2층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물칸에 실려 있는 차량 일부와 벽체를 태우고 화재는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작업자들이 선미 2층 화물칸으로 들어가는 구멍을 뚫기 위해 선체 외부의 철판을 절단하는 도중 불꽃이 튀어 일어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소방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며 "화재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세월호 선체에서 작업 도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사진=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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