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장서 검은 연기…"인명피해 無, 전기합선 추정"

  • 등록 2021-07-11 오후 4:39:55

    수정 2021-07-11 오후 4:39:5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인근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화재 의심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서 연기(사진=연합뉴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자는 “출국장 출입국의 엘리베이터 벽과 천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자체 소방대와 인천 영종소방서는 현장에 출동, 3층 출국장 엘리베이터 기계 장치실에서 발생한 연기를 50분 만에 차단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불꽃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났다”며 “대피 인원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기계장치실 내부에서 전기 합선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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