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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노 전 대통령 빈소 찾아…"마음 상당히 아파"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영면 잘하시길 바라"
10분간 짧은 조문 후 미국 출장길 오를 예정
  • 등록 2021-10-27 오전 11:05:27

    수정 2021-10-27 오전 11:47: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오전 10시 28분께 도착했다. 최 회장은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부디 영면을 잘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최 회장은 일반적으로 상주의 역할을 해야 하나 현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4년째 이혼 소송을 진행 중으로, 상주 대신 조문객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애초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출장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사진=연합뉴스)
빈소는 유족인 부인 김옥순 여사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이날 오전부터 정계와 재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는 영국 출장 중 부고를 듣고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며 오전 10시40분께 빈소를 떠났다. 미국 출장 출발을 미루기는 했으나 현지에서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회의와 만남 등 일정이 예정돼 늦어도 이날 출국길에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현지의 정계와 재계 인사들을 만나는 한편, SK그룹의 계열사 현지 사업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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