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홈베이킹 늘었나…신세계푸드, 냉동생지 매출 '껑충'

지난해 냉동생지 전체 매출 전년比 251% 급증
빵집 완제품 대비 6분의 1 가격…합리적 홈베이킹족 늘어
에어프라이어·오븐 등 조리가전 보급률 증가도 배경
신세계푸드, 튜브잼 증정 프로모션 등 시장 공략 속도
  • 등록 2023-02-07 오전 10:41:49

    수정 2023-02-07 오후 7:26:1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식품가격 인상으로 빵 값 부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직접 빵을 구워 즐길 수 있는 냉동생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 미니 크로아상 생지.(사진=신세계푸드)
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생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1%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냉동생지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6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냉동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반죽·발효·성형 등 번거로운 조리과정 없이 해동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하면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크로아상 기준으로 냉동생지 1개 가격은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의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냉동생지의 인기 역시 최근 고물가로 빵 값이 높아진 가운데, 이같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베이킹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빵을 구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간편 조리가전들의 보급률이 증가한 것도 또 다른 배경으로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크로와상, 모닝롤, 식빵 등 대용량 냉동생지 뿐 아니라 프리미엄 재료로 만든 냉동생지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및 인건비 인상으로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생지 제품을 선보이고 온라인 커머스에 접목하여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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