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5호포 발사.,3안타 맹타

  • 등록 2015-05-01 오후 11:19:53

    수정 2015-05-01 오후 11:19:53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5호 홈런으로 팀 역전승을 도왔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 동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00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1-2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4구째 직구를 공략, 홈런을 터트렸다.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5호포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결국 5-2로 이겼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더니 0-2로 뒤진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선의 도움으로 팀 첫 득점을 올렸다.

7회에는 무사 2루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9회 동점포로 이를 만회했다. 연장 10회엔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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