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 동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00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1-2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의 4구째 직구를 공략, 홈런을 터트렸다.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5호포다.
7회에는 무사 2루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9회 동점포로 이를 만회했다. 연장 10회엔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