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얼굴인식 출입서비스` 도입…"카드 없어도 AI가 자동인식"

  • 등록 2020-02-11 오전 10:07:43

    수정 2020-02-11 오전 10:07:43

마스크를 쓴 직원이 `얼굴인식 출입서비스`가 도입된 LG CNS 출입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 CNS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출입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얼굴인식 출입서비스는 출입게이트에 단말기를 설치해 얼굴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얼굴 정보를 분석, 신분 인증 및 출입을 제어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게이트 개방 여부까지 0.3초만에 모두 파악한다.

LG CNS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마스크·안경·화장·얼굴각도 등 현실 속 다양한 제약에도 모두 판독하고, 정확도는 99%를 넘어선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게이트를 지나가도 신분을 식별해낸다.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 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의 생김새 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게 강화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얼굴인식 출입서비스는 사용자,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카드 태깅이나 지문·홍채등 생체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는 동작과 손가락이나 눈을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얼굴인식 방식은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단말기 근처 2미터 이내로만 접근하면 얼굴을 인식하기에 사용자는 걸음을 멈출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기업, 기관 등이 보유중인 직원 증명 사진을 직원 동의후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얼굴 인식을 위한 준비가 끝난다. 얼굴정보 등록을 위한 별도의 사진촬영 과정이 필요 없고, 지문이나 홍채 스캔 작업도 필요 없다.

해당 서비스는 LG CNS와 글로벌 AI 전문기업 센스타임이 협력해 만든 `얼굴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을 통해 구현 가능하다. 출입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얼굴정보 저장 및 분석 과정을 모두 처리, 외부 인터넷 접속이 불필요하며 서버나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정보는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업장 내부에서만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 얼굴 정보는 얼굴인식 단말기마다 최대 5만명까지 저장할 수 있어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도 가능하다.

주성진 LG CNS 보안·사물인터넷(IoT)담당은 “센스타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CCTV 등 영상 영역에서도 AI와 물리보안 기술을 결합, 통제구역 침입 탐지 등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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