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해제 하루 앞두고 英존슨 총리 자가격리 돌입

자비드 보건장관 양성판정 따른 후속조치
수낙 재무장관도 격리.."내각회의 원격으로"
  • 등록 2021-07-18 오후 9:00:36

    수정 2021-07-18 오후 9:00:36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방역규제의 완전해제를 하루 앞둔 18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의 코로나19 양성판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존슨 총리는 대유행 초기인 작년 4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바 있다.

영국 총리실은 국민보건서비스(NHS)로부터 존슨 총리와 수낙 재무장관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이 접촉한 확진자가 누군지 총리실이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전날 자비드 보건장관이 신속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던 만큼 자비드 장관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비드 보건장관은 전날 신속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집에서 격리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NHS가 획진자 접촉자로 분류한 사람의 경우 열흘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와 수낙 장관이 자가격리할 예정으로 총리와 장관들 간 회의는 원격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델타(인도발) 변이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상황임에도 19일 방역규제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사적모임 규모 제한이 사라지며 병원과 공항 등 일부 장소를 빼고는 1m 이상 거리두기 규정도 없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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