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개방한다. 용산공원 조성을 앞두고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장군 숙소와 스포츠필드 등 용산공원 부지 주요 장소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용산공원 방문 신청은 20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다. 방문일 5일 전부터 신청을 받는다. 하루에 5회, 회당 500명씩 관람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시범개방 기간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9월 임시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개방은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