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컴, 아파트 인터넷전화망 첫 구축

  • 등록 2002-10-02 오후 2:17:08

    수정 2002-10-02 오후 2:17:08

[edaily 김수헌기자] 음성데이터통합 솔루션업체인 큰사람컴퓨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사이버아파트 컨소시엄인 테크노빌리지와 함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전화 공급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10월말 입주 예정인 서울 화곡동 대우 그랜드월드 아파트(2176세대)에 국내 최초로 사설교환기(PBX)방식의 인터넷 구내 전화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PBX 방식의 인터넷전화망은 그동안 기업체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주로 공급되어 왔으며, 아파트 단지에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크노빌리지 김만복 부장은 “이번에 아파트에 PBX 인터넷 전화망을 구축함으로써, 입주민들의 통화비 절감은 물론 별도의 인터넷전화기 구입없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단지내 세대간,세대와 상가간 무료통화 뿐 아니라 PBX망이 깔린 전국의 타 아파트단지와 무료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테크노빌리지는 대우건설,롯데건설,금호건설등 15개 대형건설사와 터보테크, 로커스를 포함한 벤처기업들이 함께 설립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큰사람컴퓨터는 통신 에뮬레이터 ‘이야기’와 인터넷폰 ‘엘디’로 잘 알려진 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제공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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