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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일반 국민이 지식재산(IP)에 직접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첫번째 상품이 출시됐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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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HEVC : High Efficiency Video Coding) 표준특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제 표준특허 관리기관으로부터 특허 사용료 수익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구조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 투자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와디즈)과 특허관리전문회사(ID사)간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 크라우드펀딩 1호 상품을 개발했다.
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 금융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활용해 지식재산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41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도 투자가 가능한 자산의 일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지식재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2호, 3호 크라우드펀딩 상품 등 민간의 지식재산 투자상품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