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에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이 4%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증권, 은행이 2%대 이상 오름세다. 전기가스업, 기계, 의약품, 서비스업, 금융업, 화학,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제조업, 통신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가 1%대 이상 밀리고 있고,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가 4%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도 3%대 이상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거래일 보다 2.63% 오른 8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대 이상 하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000270), NAVER(035420)가 1% 이상 오름세다. LG와 SK 배터리분쟁을 최종 마무리해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내린 3만4327.7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하락한 4163.2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1만3379.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