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앱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언소스(ironSource)는 모바일 광고와 앱 수익화 회사인 탭조이(Tapjoy) 인수 계약을 발표했다. 약 4억달러 규모다. 2022년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탭조이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게임 개발사와 앱 개발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앱 광고수익화, 게임 분석까지 3가지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지원하며 월간 실사용자 약 16억명, 200여개국의 광고주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아이언소스 설명이다.
아이언소스의 공동 설립자 오머 카플란(Omer Kaplan)은 “앱 개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접근 방식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여러 전략적 기능을 연결해 기업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라며 “이번 인수는 이 같은 전략에 따른 것이며, 궁극적으로 SDK 설치 공간과 수익 창출이 향상되며 양사와 협업하는 앱 개발사에게 가장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언소스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 토머 바 지브(Tomer Bar Zeev)는 “아이언소스는 전통적으로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며 “우리는 앱 경제에서 포괄적이고 앱 개발사 중심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좋은 기업을 물색하고, 이들과의 인수 합병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