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애드 익스체인지(FBX)’로 이름 붙인 광고 플랫폼을 시험가동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사용자 패턴에 따라 광고를 제공하는 구글 광고와 비슷하다.
페이스북은 FBX에서 이용자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 단가는 광고주들의 경쟁을 통한 경매 방식으로 결정된다. 이용자 클릭이 많은 키워드는 광고단가가 올라가고 그렇지 않은 것은 가격이 싸게 책정되는 방식이다.
현재 전세계 실시간 입찰 광고 시장 규모는 30억~40억달러(3조3591억~4조4788억원)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15년이 되면 실시간 입찰 광고 시장이 200억달러(22조39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