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나와"..페이스북, 광고시장에 뛰어든다

실시간 입찰 광고 플랫폼 'FBX' 출시
  • 등록 2012-09-14 오후 3:24:29

    수정 2012-09-14 오후 3:24: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이 실시간 입찰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며 광고시장에 뛰어든다.

1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애드 익스체인지(FBX)’로 이름 붙인 광고 플랫폼을 시험가동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사용자 패턴에 따라 광고를 제공하는 구글 광고와 비슷하다.

페이스북은 FBX에서 이용자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 단가는 광고주들의 경쟁을 통한 경매 방식으로 결정된다. 이용자 클릭이 많은 키워드는 광고단가가 올라가고 그렇지 않은 것은 가격이 싸게 책정되는 방식이다.

소셜미디어 컨설팅업체 알티미터그룹의 애널리스트 레베카 리에브는 “실시간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미국 대선에는 다양한 실시간 마케팅 기법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페이스북의 광고시장 진출로 지금껏 구글, 야후 등이 군림해온 인터넷 실시간 입찰 광고 시장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세계 실시간 입찰 광고 시장 규모는 30억~40억달러(3조3591억~4조4788억원)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15년이 되면 실시간 입찰 광고 시장이 200억달러(22조39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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