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7.2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10개나 잡아내는 역투였다.
밴헤켄은 경기 후 “내일 다시 한 경기를 더 하게 돼 기분 좋다. 적극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두산 타자들이 적극적인 성향이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라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됐다. 직구 포크볼 제구가 좀 높았다. 피로감이 좀 온다는 신호인데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만약 완봉을 하면 이기는 거라서 완봉, 완투를 정해놓고 게임에 나가는 건 아니라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서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