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BJ와 퇴마사 들춰내다…뮤지컬 '고스트 메모리'

12일까지 대학로 아트홀 마리카 3관
묻혀진 진실·학살의 역사 되돌아보다
  • 등록 2016-06-06 오후 6:48:35

    수정 2016-06-06 오후 6:48:3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월메이드 뮤지컬 ‘고스트 메모리’가 새로운 진용과 구성으로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 ‘고스트 메모리’는 ‘빨갱이’로 누명 쓴 가슴 아픈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민간인 학살을 주제로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진중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 그려내는 이야기는 따뜻하고 코믹하기까지 하다. 귀신들의 애절한 사연과 그들의 억울한 죽음이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지금까지도 그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지 못했다는 슬픔은 더해져 관객석을 들썩이게 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대변 하듯 생활고에 시달리던 BJ 왕코와 퇴마사 별성은 인터넷 방송 아이템을 찾아 대한민국 최대의 귀신 출몰 지역 경산 코발트 광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만나게 된 귀신들과의 이상, 야릇, 유쾌하게 펼쳐지는 만남을 통해 묻혀진 진실 학살의 역사를 되돌아 보게 한다.

관심과 기억에서 사라진 그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 안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이해가 쉽고, 빠른 전개, 곳곳에 배치한 코믹적 요소들이 애절한 사연과 만나 재미를 더한다. ‘노래극단 희망새’에 의해 제작됐다.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나무길에 위치한 아트홀 마리카3관(구 스타시티)에서 공연한다. 단 7일 화요일 공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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