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고 청년들에게 정규직 일자리와 종잣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을 위해 정부·기업·청년이 공동으로 2년 또는 3년간 공제금을 적립하는 제도다. 2년형 기준으로 본인 적립금 300만원에 정부 지원금 900만원, 기업 기여금 400만원과 이자를 더해 총 16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중소기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참여하는 관내 기업이 정규직 청년을 채용하면 구청이 자체 매뉴얼에 따라 심사하고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형 기준으로 기업 기여금 400만원 중 실부담금이 100만원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다만 지난해 구로형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지원받은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 연말까지 같은 사업장에 최대 5명까지 지원되지만 예산을 소진하면 조기 마감한다.
구로구는 “구로형 청년내일체움공제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 경영 여건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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