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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때 네이버 몸집 추월…시총 3위 쟁탈전 ‘격화’

양사 시총, 불과 1800여 억원 차이로 좁혀져
자회사 상장 모멘텀과 콘텐츠 밸류체인 고도화…‘긍정적’
  • 등록 2021-06-15 오전 10:42:41

    수정 2021-06-15 오전 10:42:4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카카오(035720)가 장중 한때 NAVER(035420)(이하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전날 오전 장 초반에도 카카오가 네이버 시총을 잠시 추월한 가운데 두 언택트 대장주의 시총 3위 쟁탈전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14만2000원을 기록 중이고 네이버는 0.78% 내린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시가총액이 63조771억원으로 3위에 올라 있고 카카오 시가총액은 63조380억원으로 4위지만 양사 시총 차이는 400억원 가량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장중 한때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서는 등 3위 자리를 두고치열하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 추세를 보면 카카오의 상승세가 매섭다. 회사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 거래일 기준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네이버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카카오의 이같은 강세에는 콘텐츠 성장세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밸류체인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는 국내와 해외 웹툰·웹소설을 담당하는 카카오페이지와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카카오엠을 합병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가 2차 영상물 제작까지 효율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자회사 상장 모멘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현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우선 진출한 점이 돋보인다. 네이버는 현재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 중이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는 제페토에 유저 유입과 더불어 트래픽을 지속하고자 제페토 내에 즐길거리 마련을 위한 투자·관련 제휴를 확대 중”이라며 “지금은 가입자의 아이돌 팬덤이 돋보이는 10대인 점을 공략, 아이돌 콘텐츠 IP 확보를 위한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억349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07% 증가할 전망이며 카카오의 경우 7845억원을 기록, 7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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