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2020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실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치매 노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전국 단위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면서도 “치매와 관련한 보조기기 지원 정책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치매 노인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해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며 “보호자의 돌봄 노동과 보조기기 구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치매 노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2020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2020 재가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재가 치매노인(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70명이며 일상생활, 안전, 심리안정 및 여가활동 등 1인당 4가지 품목의 보조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인학 센터장은 “재가 치매 노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이 치매 노인의 보조기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시행되는 치매 정책 외에도 치매 환자와 가족 들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기한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