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숙련 간호사 약 8100명 양성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84개 종합병원 선정
  • 등록 2024-02-01 오전 10:37:09

    수정 2024-02-01 오전 10:38:5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순천향대서울병원, 부민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등 84개 의료기관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한다.

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분야 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 총 84개소를 선정했다.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이 해당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여 숙련된 간호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중환자(성인, 소아)와 응급환자(성인, 소아) 표준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초기 사업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병동에는 건강보험 재정을 활용하여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및 민간 의료기관도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고 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환자 중증도가 높아 업무 난이도가 높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숙련 간호사를 양성해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기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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