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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적 소총 견딜 수 있는 육군 헬기 불과 4대뿐

백군기 “의무후송용, 수색·구조 헬기에 방탄판 설치해야”
  • 등록 2015-10-08 오전 11:10:22

    수정 2015-10-08 오전 11:10:22

헬기 레펠 훈련 중인 육군 장병들. [사진=국방부]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 당국이 운용 중인 헬기 대부분이 소총 등 소화기 공격에도 동체에 구멍이 뚫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체 내부에 방탄판을 설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사시 헬기 작전을 펼쳐야 하는 장병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육군 기동헬기 중 소총 등 소화기 공격으로부터 탑승병력 보호를 위해 동체 내부에 방탄판을 설치한 헬기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했던 UH-60 4대뿐이다.

특히 가장 최근 도입한 국산헬기 수리온에도 방탄판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에 육군은 지난해 3월 일부 UH-60과 CH-47 헬기 동체 내부에 방탄판을 설치하는 긴급소요를 제기했다. 하지만 국내개발과 국외구매 방식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올해 국외구매로 방침을 잡았다.

결국 군은 헬기 방탄판 설치를 위한 2016년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2017년 이후가 돼야 사업 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백 의원은 “과거 아프간에 파견된 헬기에 방탄판을 설치한 건 결국 실전에서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적어도 의무 후송용 헬기, 전투수색 및 구조헬기 등 특수목적용 헬기에는 반드시 방탄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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