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전자, 올해 임금 3.8% 인상..31년 연속 무분규 타결

1990년부터 무분규 임단협 타결 이뤄
난임휴직 새로 도입..최대 3개월 무급
  • 등록 2020-03-27 오전 10:28:44

    수정 2020-03-27 오후 1:45:48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생산직의 임금을 전년보다 3.8% 인상하기로 했다. 또 난임휴직을 새로 도입해 최대 3개월의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이하 노경(勞經))은 최근 임금·단체협약협상(임단협)을 통해 올해 생산직의 임금인상률을 3.8%로 합의했다. 사무직은 매년 개인 성과에 따른 차등 인상률을 적용한다.

또 노경은 저출산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는 뜻에서 난임휴직을 새로 도입해 최대 3개월의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유급 1일(무급 2일)이었던 난임휴가도 3일 유급으로 확대한다.

노경은 1990년부터 올해까지 31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경영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노경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034220)도 최근 임단협을 통해 기능직의 평균 임금을 1.9% 인상하기로 했다. 사무직의 인상률은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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