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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 쿨한 성격은 아닌 듯..승부 인정해야"

  • 등록 2021-03-08 오전 10:10:21

    수정 2021-03-08 오전 10:10:2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쿨한 성격은 아니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오 후보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 의원은 “제 지역구가 광진을인데 뚝섬 유원지에 자벌레라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 오세훈 전 시장 당시에 만들어진 건축물이다”며 “예산을 들여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 제가 처음 지역구에 갔을 때 흉물이 돼버렸다는 원성이 자자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고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오 후보와 맞붙어 승리한 바 있다. 이에 고 의원은 “(오 후보가) 저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 비난들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아쉬움들이 있다. 정책선거를 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 후보가) 선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고민정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 것이라며 저와의 승부를 정정당당하게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셔서 소위 요즘 말로 쿨한 성격은 아니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만큼은 끝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비꼬았다.

반면 고 의원은 박 후보에 대해 “국회의원을 하면서 비리, 재벌 개혁 문제라든지, 20대 국회에서는 마지막에 사법개혁 특위에서 사법개혁에 앞장섰던 분이기 때문에 강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가 이제 막 생긴 신생부처기 때문에 영역이나 힘이 약할 수밖에 없다. 그 영역을 넓히는 모습을 보며, 역시 힘 있는 장관이 다르다는 평가를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했다. 그런 모습이 어미사자 같았다”라며 “이런 것들이 (오 후보나 안 후보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훨씬 우위에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으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데 대한 입장 표명을 박 후보에게 요구한 데 대해서는 “박 후보가 그간 냈던 입장도 있는데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며 “아마 지금 당하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고 의원은 윤석열 점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깨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분명 본인의 입으로 임기라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하는 약속’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 약속을 스스로 깨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의 윤석열과 지금의 윤석열의 말이 너무나 앞뒤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과 추진과 관련해서 “(윤 전 총장이) 중수청 관련된 문제 때문에 본인이 사의표명을 한다고 했는데 사실 아직 최종개혁안이 나오지도 않았다”라며 “최종개혁안이 나오면 당정협의를 거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상이 차려지지도 않았는데 차려지기도 전에 밥상을 걷어찬 모양새가 돼 버려서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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