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2006년 조사시작 후 역대 최고

'2021년 버스 서비스 만족도조사' 발표
최우선 개선요구 사항 ‘차량내부 청결’
  • 등록 2021-12-29 오전 11:15:00

    수정 2021-12-29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 점수점을 기록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21년 버스 서비스 만족도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외부 조사전문기관을 통해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3.44점으로 전년 대비 1.42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 시내 버스 만족도 조사는 조사를 실시한 이후 매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 조사는 ‘주 3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 총 2만2354명(시내버스 1만6121명, 마을버스 6233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2차례(8월~9월, 10월~11월)에 걸쳐 1:1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청결상태, 소음, 냄새, 온도 등을 평가하는 ‘쾌적성’ △교통약자 탑승 확인 후 운행, 과속, 급출발·급제동, 교통신호 및 법규준수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정류소 정차장소 준수, 친절응대, 배차 정시성 등 평가하는 ‘신뢰성’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만족도 조사 전 분야(신뢰성, 쾌적성 , 안전성)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시내버스는 171번(도원교통, 국민대앞~월드컵파크7단지), 마을버스는 성동03-2번(낙산운수, 신금호역~왕십리역)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용 승객들이 뽑은 최우선 개선 희망사항은 시내·마을버스 모두 ‘차량내부 청결상태’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음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차량 내부 환경을 희망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소독과 관리를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차량 내부 청결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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