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어 신세계도 확진자 속출…백화점 '코로나 비상'

신세계百 강남점, 식품관 계산직원 2명 확진
앞서 발레파킹 직원들도 감염.."전수검사 실시"
롯데百 본점 식품관서도 9명 확진 대거 발생
식품관 폐쇄 이어 6일 본점 전관 임시 휴점
  • 등록 2021-05-05 오후 8:10:55

    수정 2021-05-05 오후 8:10:5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시내 백화점 식품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이데일리DB)
5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서초구 강남점 식품관에서 근무하는 계산 직원(캐셔)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되면서 직원과 접촉자 60여명에 대한 전수 검수를 진행했고,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곳은 앞서 VIP 발레파킹 담당 직원 두 명도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만일에 대비해 검사 대상이 아닌 다른 직원을 투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계산 업무는 모두 신규 직원으로 교체했다”며 “직원들은 항시 마스크를 쓰고, 칸막이 설치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4월 29일~5월 2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을 방문한 사람은 검사를 받아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사진=이데일리DB)
앞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도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대거 발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지하 식품매장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한편, 아예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6일 하루 동안 본점 전관을 임시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휴점 대상은 에비뉴엘 및 영플라자를 포함한 롯데백화점 본점 전체다.

롯데백화점은 휴점일에 건물 곳곳에 소독을 시행하고,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본점 근무 인원 약 3700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4월 25일~5월 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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