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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尹 동시저격…"불안한 후보vs불안한 후보"

최근 여론조사 추이, `2강 1중`에서 3강 구도로 재편될 것
이재명 `文정부 계승이냐 아니면 이재명 1기냐` 의구심
尹, 출마 자체가 민주주의 퇴행…`검증의 벽` 못 넘을 것
  • 등록 2021-07-11 오후 5:01:05

    수정 2021-07-11 오후 5:52:42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11일 “향후 여야 경선 구도가 `2강(이재명·윤석열) 1중(이낙연)`에서 3강 구도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선거 캠프가 있는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TV토론, 국민 면접, `정책 언팩쇼` 등 예비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판이 바뀌는 변곡점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안심` 정책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캠프 제공)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윤영찬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만드는 차기 정부는 `문재인 정부 계승이냐 아니면 이재명 1기냐`는 의구심이 지지자들 사이에 굉장히 넓게 퍼져가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란 예측이 많은데 과연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후보가 누구냐에게까지 연결되고 그 연장선상에서 당원들께서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각 변동`의 근거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추이를 들었다. 첫 토론회(3일)와 국민면접(4일) 기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상승세는 경선 본격화 국면에서 기대와 지지가 이 전 대표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게 캠프 측 판단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토론회 전 24.5%에 그쳤던 이 전 대표 지지율은 2주 만에 30.2%로 5.7%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이 지사는 57.3%에서 48.3%로 9%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호남 지역 민심의 변화에 고무된 표정이다. 같은 조사에서 15.4%에 머물던 이 전 대표는 31.3%로 15.7%포인트 급상승 했고, 이 지사의 경우 44.4%에서 35.7%로 8.7%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지난 대선)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당심이 매우 절박해졌다”면서 “2017년 `촛불`로 정권교체를 했는데 정권재창출을 민주당답게 할 후보가 누구냐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출마 자체가 민주주의의 퇴행인 윤 전 총장의 경우 `X파일` 등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국가경영의 경험, 경륜과 미래 비전으로 국민께 선택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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