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美처브그룹에 인수된다

모회사인 시그나, 7개국 내 IM사업 통매각
처브그룹과 6조9000억원에 가격 협상 中
  • 등록 2021-10-08 오전 11:51:06

    수정 2021-10-08 오전 11:51:06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라이나생명이 미국 처브그룹에 인수된다. 라이나생명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 그룹이 보험 사업 분야를 모두 미국 처브 그룹에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7개국 내 보험 IM(International Market) 전체를 블록딜을 통해 처브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시그나그룹의 7개국 보험사업은 한국, 대만,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사업부와 터키합작 회사 등이다.

매각 금액은 57억5000만 달러(한화 약 6조8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협상을 통해 최종 가격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그룹이 글로벌 보험사업을 매각하는 이유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이번에 매각에서도 홍콩에 있는 건강 보험 사업은 매각에서 제외했다. 현재 시그나그룹은 중동, 유럽, 미주 지역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영위 중이며 중국과 인도에 합작사도 보유하고 있다.

시그나그룹이 한국 보험사업도 매각하기로 하면서 한국 법인인 라이나생명와 처브라이프생명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처브라이프생명의 규모가 작은 만큼 한국 내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지난 7월 기준 총자산은 5조3612억원이며, 순익은 지난 2019년 3510억원, 지난해 3572억원으로 매년 호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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