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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정은경, 그렇게 '영웅'이면 공개토론 하자"

"정부, 특정 집단 책임 덮어씌우는 마녀사냥"
"우리도 서울시에 손배해상 소송"
  • 등록 2020-09-20 오후 5:05:46

    수정 2020-09-20 오후 5:05:4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20일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단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통령과 정 본부장이 정권을 틀어쥐고, 마음대로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 없이 국민 공포와 피해만 조장하는 정책은 이 시점에서 즉각 중지돼야 한다”며 공개토론을 하자고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변호인 중 한 명인 강연재 변호사는 “교회 측이 자문을 구한 의료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기준과 거리두기 정책 결정 기준이 완전히 엉터리고, 오로지 반(反) 문재인 투쟁을 하는 국민들을 처단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지시하고 움직였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광복절 보수집회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교회 측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고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역당국이 검사 결과를 과장하고 검진결과를 조작하고 있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이같은 주장의 연장으로 방역당국의 검진 능력을 의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강 변호사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문 대통령과 정 본부장이 한 일은 딱 3가지 뿐이다. 첫째는 온 국민의 3~4% 정도만 검사한, 세계 기준에 한참 떨어지는 검사, 둘째는 검사를 안 해서 숨어있던 확진자들이 드러나면 그 책임이 두려워 특정 집단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는 마녀사냥, 셋째는 중국 입국 허용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장 마련 등을 통한 깜깜이 확산“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왜 문 대통령과 정 본부장이 모든 정보를 틀어쥐고 발표하고 싶은 내용만 공개하는 것이냐. 그렇게 당당하고 서로 국민영웅이라고 할 정도면 나와서 공개토론을 하자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강 변호사는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서울시에 손해배상 맞소송을 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강 변호사는 ”마침 소송이 시작됐으니 교회도 서울시에 반소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것이다. 서울시는 도대체 교회나 전 목사가 누구를 어떻게 감염시키고 어떻게 확산시킨 것인지에 대한 인과관계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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