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통신사 신용등급 활용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소득·직장 정보 입력없이 모바일 대출…최대 300만원
  • 등록 2019-07-11 오전 9:43:35

    수정 2019-07-11 오전 9:50:09

우리은행,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사진=우리은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은행은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해 소액 신용대출을 해주는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득 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 이력 부족 등 사유로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이 주 대상이다.

우리 비상금 대출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기기정보와 요금납부 내역, 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가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전통적인 고객 신용평가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대출 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갖고 있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 중인 개인이다. 소득 정보나 직장 정보 등을 입력하지 않고 우리은행 간편뱅킹 어플리케이션 ‘위비뱅크’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으로만 제공된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된다. 이날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84%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사와 전자상거래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신용대출에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겠다”며 “향후 금융 플랫폼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비대면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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