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넘는 ‘과천푸르지오써밋’…4월 입주

스카이커뮤니티 시설부터 하이엔드 마감재까지
호가 20억원 넘어…강남보다 높아
  • 등록 2020-03-27 오전 10:30:03

    수정 2020-03-27 오전 10:29:49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강남 못지 않은 고급 아파트가 과천에 들어서고 있다. 오는 4월 입주가 본격화되는 과천푸르지오써밋이 대표적이다. 해당 아파트(전용 85㎡)의 호가는 현재 20억원을 넘는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스카이 커뮤니티시설
과천시 최초 도입 ‘스카이커뮤니티’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서울 강남권을 능가하는 커뮤니티시설과 마감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과천시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대표적이다. 스카이커뮤니티시설은 118동 최상층부인 25층과 26층, 2개 층에 마련돼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는 26층 스카이 라운지는 고급 바닥재와 벽면으로 시공됐다. 스카이 라운지 및 게스트하우스 내 가구 등도 이탈리아산 ‘페발까사’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메인 커뮤니티 시설은 약 약 9300㎡(2800평) 규모로 축구장보다 크다. 이곳에는 25m, 3개 레인의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독서실, 키즈&맘스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마련돼 있다.

고급 마감재로 아파트 수준 높혀

내부 설계 또한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수요층의 관심을 끈다. 대표적으로 주방을 비롯해 바닥, 벽면 등에 외국산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했다. 주방가구에는 독일산 ‘라이히트’와 이탈리아산 ‘페발까사’를 적용했다. 주방 및 욕실 수전도 독일산 명품 ‘그로헤’를 설치했다. 거실 벽면은 천연석 아트월, 바닥은 독일산 원목마루다. 전용 84㎡에는 금고도 설치했다.

또 세대 타입별로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공간활용도를 높혔다. 주부 동선을 고려한 고려 듀얼 엑세스 주방설계,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 양면 수납가구 등도 도입했다. 전용 59타입 일부는 4베이, 84타입 일부는 5베이가 적용됐다.

과천시 최초로 세대 내에서 직접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이송설비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외에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거실·침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비데 일체형 양변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LS시스템 이중창 등이 마련됐다.

과천푸르지오써밋
호가 20억원…강남보다 높아

오는 4월 입주가 본격화되는 과천푸르지오써밋의 3.3㎡당 가격은 6000만원에 육박한다. 서초구(5134만원)나 강남구(5580만원) 평균 아파트값을 능가한다. 이는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의 경우 20억원을 호가한다. 전용 59㎡ 역시 16억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장 돈 몇 푼을 따지기보단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프리미엄 마감재를 통해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이자는 조합측의 의견과 대우건설의 명품 단지 건립에 대한 사명이 부합했다”라며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조합측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눠 결과적으로 강남권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최고급 단지를 건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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