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마산장학재단에 100억원 기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하는 학생 없길”
  • 등록 2020-06-30 오전 10:23:09

    수정 2020-06-30 오후 9:40:13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영그룹이 경상남도 마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마산장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산장학재단은 부영그룹과 국회의원, 교육인, 법조인, 지역 경제인 등이 모여 마산지역의 장학 사업과 각종 학술연구 사업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재단은 우수한 지역 인재육성 사업과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으면 한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 사옥(사진=부영그룹 제공)
앞서 지난 28일 부영그룹은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무상 기증한 바 있다.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인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공대는 에너지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이다. 정원은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1000명이며 교수는 100여명 수준이다. 한전공대는 학생 전원에 대해 입학금과 등록금을 면제하고, 아파트형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공학부 단일학과만 개설하며 강의없이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만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공대 유치를 두고 지자체들이 경쟁을 벌였으나 부영그룹이 지난해 8월 나주혁신도시 내 빛가람동 일대에 위치한 나주부영CC 75만㎡ 중 40만㎡를 한국전력공사에 학교 설립부지로 기증하기로 나서면서 나주시가 한전공대 유치에 성공했다. 캠퍼스 착공은 지난 3월 마감된 건축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은 국내외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 초·중·고·대학 등에 100여 곳이 넘는 교육 및 문화시설을 지어주고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해외 유학생 1743명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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