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드론으로 사업장 위험관리 컨설팅한다

시간 단축, 열화상·3D 카메라로 정량적 위험진단
  • 등록 2021-10-24 오후 4:30:59

    수정 2021-10-24 오후 9:34:41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드론서베이 진행 모습.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B손해보험이 고객사업장 안전진단컨설팅을 위해 업계 최초로 드론서베이를 도입했다. 기존의 단순 촬영 방식이 아닌 열화상 카메라와 3D 측량용 카메라를 이용해 정량적 위험진단을 하는 것이다. 특히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던 넓은 지역, 높은 구조물 등도 손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드론서베이는 오차범위 10cm이내로 알려진 고정밀 안전진단 방식이다.

DB손보는 드론서베이를 도입한 뒤 지난 8일 태안의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했다. 기존 방식의 서베이라면, 하루종일 현장실사를 해도 사업장의 극히 일부분만 조사가 됐겠지만, 드론을 활용해 4만 개의 패널 전체를 2시간만에 끝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DB손보는 드론서베이를 통해 대형사업장, 건설현장, 사고현장, 자연재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보다 짧은 시간에 보다 더 정확한 안전진단이 가능하고 선별적 서베이가 아닌 전지역 서베이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대처하는 등 사고예방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장은 인적, 물적, 사회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DB손보는 이번 드론서베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미 설정된 경로를 통해 드론 스스로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올 수 있고,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서베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 미숙에 의한 충돌, 추락 등의 위험이 없어 고객사업장에서도 안심하고 드론서베이를 통한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다.

강점수 DB손해보험 위험관리연구소 소장은 “첨단기술을 융합해 취득한 데이터를 통해 향후 AI를 이용한 자동안전진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설비를 도입해, 고객사업장 안전에 기여하는 것이 보험사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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