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에 로켓배송도 차질, 편의점 피해도 잇따라

쿠팡, 컬리, SSG닷컴 등 배송 차질 발생
편의점 200여곳 점포 침수피해 집계
배달 플랫폼도 강남, 서초 등 배달 중단 지연 등
  • 등록 2022-08-09 오전 10:27:21

    수정 2022-08-09 오후 2:53:4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80년만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유통업계의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중부지방에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동작,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 비피해로 쿠팡, 컬리 등의 새벽배송 업체의 배송에도 차질이 불가피했다.

새벽배송 업체들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도로와 차량 침수로 인해 정상적으로 배송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연 고객에게 배송 지연 등 알림을 발송하는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컬리도 “배송 매니저의 안전을 위해 서행 운전하고 있으며, 일부 도로 침수로 우회도로를 이용하느라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롯데온은 롯데슈퍼프레시 일부 센터의 당일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공지했고, SSG닷컴도 일부 침수 지역에서 배송 차량이 돌아오는 사례가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편의점 수 백여곳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CU는 약 200여개 점포가 침수와 누수, 정전 등으로 피해를 봤다. 현재 60% 정도 복구가 진행됐고, 7개점은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GS25는 오전 9시 기준으로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인천 일대 매장 46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세븐일레븐은 40여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이외 한강사업본부의 통제에 따라 한강 일대 20여곳의 편의점이 이날 현재 진입불가 상태로 문을 닫았다.

편의점 업계는 가맹본부 비용으로 재산종합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폭우로 인한 피해 전액을 보상할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도 비가 많이온 강남, 서초, 관악 등 일대에 배달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전날 서울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구로구 등 일부 지역을 ‘배송 불가’로 두고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도 전날 오후 늦게 기상 악화로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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