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회 문 항상 활짝…통합당, 빨리 복귀하길"

30일 원내대책회의서 발언
"원구성, 국민 삶 지키기 위한 불가피 선택"
"6월 국회 끝나는 대로 곧 7월 국회 열겠다"
"밤새워서라도 6월 국회 내 3차 추경 통과"
  • 등록 2020-06-30 오전 10:23:21

    수정 2020-06-30 오전 11:19:35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하루빨리 국회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전날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상태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것 등에 대한 반발로 당분간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일하는 국회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원구성을 마친 것은 국회 정지상태를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상황에서 시급한 예산과 입법을 처리해야 할 국회의 정지상태는 대한민국 국정 중단 사태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 국회가 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고 6월 국회 내에 반드시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은 추경심사를 포기한 야당 몫까지 다해서 제대로 심사하고 적재적소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비록 미국 행정부 내 보수강경파와 일본 아베 정부의 방해로 실패했지만 한반도 평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종전선언을 추진해야 한다”며 “마침 얼마 전 173명 국회의원 이름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발의됐다.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서 국회 채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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