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100명 아래…수도권도 '감소세'(종합)

21일 기준 확진자 70명…국내 발생 55명 평소 절반
수도권 확진자 줄어…'서울 21명·경기 18명·인천 1명'
주말 영향인지 접촉자 감소 효과인지 추이 지켜봐야
  • 등록 2020-09-21 오전 9:56:58

    수정 2020-09-21 오전 9:56: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통상 검사 자체가 줄어드는 주말 결과가 반영돼 완전히 감소 추세로 전환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국내 발생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진정 국면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명으로 지난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 총 누적 확진자는 2만204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확진자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이 전체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울의 확진자는 21명으로 20명대를 이어갔고 경기의 확진자는 18명이 발생했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의 경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8명이 확진됐다. 대전과 충북, 경남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과 경북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7개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위중, 중증 확진자 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확진자는 141명으로 5명이 늘어났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85명이며 치명률은 1.67%다.

다만 이날 검사 건수는 4888건으로 평소보다 크게 감소했다. 확진자와 접촉자 감소에 따라 검사 건수 역시 줄어든 것인지, 일요일인 20일 검사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인지는 이번 주 수~목 검사 건수와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1명이다.

내국인의 입국 국가는 필리핀 1명, 일본 1명, 호주 1명, 터키 1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는 필리핀 3명과 인도네시아 1명, 인도 3명, 러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터기 2명 등이다.

이날 신규 격리해제자는 90명으로 총 2만248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2412명이 격리 중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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