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K-ESG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이지easy 경영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오른쪽)(사진=전경련) |
|
전경련은 23일 회원사들에 공문을 보내 이번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지경영 캠페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 경영’ 캠페인을 줄인 말이다. 전경련은 “이번 캠페인은 22일부터 28일까지인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직장인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로 구성돼 있다”며 “ESG 경영이란 거창한 경영기법이 아닌 기업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라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경영 7대 실천과제는 △퇴근할 때나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 땐 소등하고 떠나요 △두꺼운 보고자료 출력은 No! 모든 서류를 꼭 출력해서 볼 필요는 없잖아요? 전자파일 활용해요 △가까운 거리라면 걸어가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마스크는 꼭 쓰고, 도착해서는 손 씻기예요 △일회용 컵보다는 머그잔이나 개인용 텀블러를 이용하는 멋진 프로페셔널 맞으시죠? △컴퓨터, 모니터 같은 사무실 전자제품을 안 쓸 땐 플러그를 뽑아요 △핸드타올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어때요? △사무실에서 반려 식물 하나 키워볼까요? 등이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14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기구 ‘K-ESG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의장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ESG 얼라이언스는 대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의 건전한 ESG 경영 확산과 글로벌 ESG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사업으로는 글로벌 ESG 컨퍼런스,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ESG 투자설명회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