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부조리 익명신고 활성화 등 내부감사 강화

헬프라인 활성화로 채용절차 위반한 ‘병원장 해임’ 등 내부 부조리 엄정 대처
  • 등록 2021-08-02 오전 10:39:45

    수정 2021-08-02 오전 10:39:4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근로복지공단 감사실(상임감사 김승석)은 올해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도 1등급 달성, 부패방지 시책평가 9년 연속 1등급, 부패 ZERO를 목표로 설정하고, 전 직원의 공감과 참여에 기반한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청렴시책은 크게 △고위직이 선도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정착 △청렴문화 민간 확산 △부패취약분야 제도 혁신 △내부통제제도 구축·강화 등 4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청렴도 1등급, 부패 제로” 달성을 목표로 매월 10일을 “청렴·반부패 1.0데이”로 지정해 상시적인 청렴콘텐츠 노출을 통해 청렴의식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이사장 등 고위직의 청렴도서 추천 및 청렴메세지 전파, 고위직의 솔선수범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5대 실천운동 추진, 부패취약분야 업무프로세스 개선, 청렴패트롤 활동을 통한 비위행위 예방과 현장 소통 강화 등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조직 내부의 갑질이나 부조리 등을 근절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익명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을 외부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에 대한 홍보 강화, 시스템 개선, 제보건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직장 내 괴롭힘, 부조리 적발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고된 부조리 행위에 대하여 특정감사 등을 진행하였고, 공단 소속병원에서 채용의 특수성 등을 사유로 행해진 의사 채용과정의 면접 절차 위반행위를 적발하여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한 결과 병원장을 해임하고, 그 외 관련자 4명에 대하여 정직 등 중징계 처분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모의신고 훈련 실시, 신고자 익명성 보장 강화를 위한 비실명 대리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익명제보시스템이 내부통제 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반 노력을 하는 등 자정노력을 강화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사실에서는 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전문감사인 양성, 비리 예방감사 강화, IT감사 기법 고도화, 컨설팅감사 실시, 적극행정 활성화 등 다각적인 감사혁신방안을 추진한다.

김승석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는 “공단의 고강도 청렴시책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 구현을 위해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비리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공단의 강력한 의지의 표시”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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